하네다 공항 새벽 도착하면 호텔 이동은 어떡하지?

피치 항공 등을 타고 하네다 공항에 새벽 도착하면 그 날 숙박은 어떻게 해야 할지, 도쿄 시내로 어떻게 이동해야 되는지 막막하죠. 도쿄 시내까지 택시로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과 공항 내 숙박 시설, 잠깐 눈을 붙일 수 있는 온천 시설까지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읽어 보면 하네다 공항에 새벽에 도착해도 걱정 없을 거예요.

하네다 공항 전경

01. 대중교통

지하철 및 모노레일은 오전 12시가 되면 끊기기 때문에 탈 수 없습니다. 자정이 넘으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심야 버스 뿐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잠시 운행을 중단했던 하네다 공항 심야 리무진이 2023년 7월 14일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루트 터미널 3(국제선) 신주쿠역 니시구치(新宿駅西口)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バスタ新宿)
시간 0:20 0:48 0:53
  1:00 1:38 1:43

요금은 2,600엔입니다.

⚠️영어로 된 페이지는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듯 합니다. 링크된 일본어 페이지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세요.

그러나 하네다 공항에 새벽 1시 다 돼서 도착하는 피치 항공을 이용한다면 사실상 버스는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02. 택시

그렇다면 남은 교통수단은 오직 택시뿐입니다. 일본의 살인적인 택시 가격은 아주 유명하죠. 하지만 다행히도 정액 택시 서비스가 있습니다.

near me 라는 예약제 택시 서비스입니다. 미리 출발지와 도착지, 탑승 시간을 입력하고 택시비를 확인 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신주쿠 워싱턴 호텔까지 검색해보았는데요. 2980엔이네요. 참고로 일반 택시를 타면 12,000엔 정도 나오는 거리입니다. 압도적으로 저렴하죠?

하네다 공항에서 신주쿠 호텔까지 예약제 택시 요금
하네다 공항 -> 신주쿠 워싱턴 호텔

저렴한 대신 여러 명이서 합승하는 형태라는 점, 참고하세요.

03. 공항 내 호텔

새벽에 도쿄 시내로 나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하네다 공항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제선(3터미널)에 바로 연결된 호텔

빌라 폰테인 그랜드 하네다 에어포트 호텔

(Villa Fontaine Grand Haneda Airport)

2인실이 1박에 약 20만원 대입니다. 온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더 로얄 파크 호텔 하네다

(The Royal Park Hotel Tokyo Haneda Airport Terminal 3)

2인실이 1박에 약 25만원 대입니다.

1터미널에 있는 캡슐 호텔

하네다 공항에는 캡슐 호텔인 퍼스트캐빈이 있습니다.

퍼스트캐빈은 하네다 공항 1터미널에 있는데요. 우리는 국제선인 3터미널에 내리게 됩니다.

낮 시간에는 각 터미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이 다니지만, 24시 11분이 막차이므로 심야 시간대에는 셔틀이 없습니다. 게다가 하네다 공항 3터미널에서 1터미널까지는 터널로 연결되어 있어서 도보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새벽에 이동하려면 택시를 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네다 공항 3터미널에서 1터미널까지 택시비는 대략 1800엔입니다.

숙박비는 비즈니스 기준 1인당 8000엔 정도니까 택시비까지 더해도 저렴한 편이죠.

04. 온천

새벽 도착하는데 1박 숙박비를 내기가 아깝다면 온천에 가서 눈을 붙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네다 공항 내 온천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과 바로 연결된 온천인 이즈미 천공 온천(이즈미 텐쿠노유)이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이므로 하네다 공항 새벽 도착 시에 이용할 만합니다.

하네다 에어포트 가든 내 빌라 폰테인 그랜드 호텔 1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장료가 성인 1인당 4800엔 + 심야 시간 할증(1시~5시) 4000엔 = 8800엔이라는 점이 조금 부담스럽죠.

하네다 공항에서 무료 셔틀 버스로 이용 가능한 온천

헤이와지마 온천

하네다 공항 내에 있는 온천은 아니지만, 새벽 시간에 하네다 공항에서 온천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합니다. 셔틀 버스는 0:40, 1:40, 2:40 이렇게 세 번 있습니다.

심야 시간에 이용하려면 웹사이트에서 Welcome 코스(Welcomeコース)를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사전 예약이 없으면 셔틀 버스를 운영하지 않으니, 꼭 미리 예약하세요.

가장 중요한 가격은 4500엔입니다. 입욕비, 온천 내에서 입는 실내복, 수건,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합리적입니다.

리클라이닝 의자가 있는 릴랙스 라운지가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