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갈 때 꼭 알아야 할 택시 앱에는 볼트(Bolt)와 그랩(Grab)이 있죠. 그런데 어떤 걸 써야 하는지, 어떤 게 더 좋은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최근 방콕과 치앙마이에서 두 어플을 모두 이용해봤어요. 그 때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볼트(Bolt): 저렴하지만 주의 필요

먼저 볼트부터 살펴볼게요.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 동일한 루트여도 그랩보다 확실히 저렴했어요.
장점:
- 가격이 저렴해요.
같은 거리를 그랩보다 20% 정도? 더 싸게 갈 수 있었어요. - 앱 사용이 간편해요.
그랩에 비해 앱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편했어요.
단점:
- 목적지 전 하차 문제
처음에 지정한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아무데나 세우더니 내리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막상 당하면 정말 당황스러워요. - 이중 결제 이슈😱
꽤 유명한 사기 수법이죠.
볼트를 이용할 때는 앱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가 되는데요. 택시 기사가 볼트 앱에 나오는 금액이 잘못되었다면서 본인 핸드폰에 찍힌 금액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기사에게 직접 돈을 줘야 한다고 해요. 어버버 결제하고 내렸더니 볼트 앱에서 카드 결제 알람이 날아옵니다. 즉 이중 결제가 되는 거죠.
이중 결제 이슈가 발생했다면 볼트 지원 센터에 채팅 상담을 하세요. 상황 설명을 하면 볼트 앱 카드 결제는 취소해줍니다. 단, 택시 기사에게 현금으로 결제했다면 증빙 자료가 없어 사건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GLN 결제를 하는 것이 좋아요.
💡태국 택시 볼트 팁
볼트의 이중 결제 이슈가 좀 치명적이죠? 저는 이런 일을 당할까봐 볼트 앱에 카드 연결을 안 하고 캐쉬 결제를 선택한 후 내릴 때마다 결제했어요. 택시 기사에게 GLN으로 스캔 결제하니 그렇게 귀찮지는 않더라고요.
그랩(Grab): 비싸지만 안정적

그랩은 볼트보다 가격이 높지만, 서비스 품질 면에서는 좋았어요.
장점:
- 택시가 잘 잡힌다
외곽 지역에 갔을 때 볼트를 부르려고 했더니 택시가 10분 이상 안 잡히더라고요. 할 수 없이 그랩을 켰는데 바로 택시가 잡혀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어요. - 사건 사고가 적다
볼트의 이중 결제 이슈 같은 불미스런 일이 그랩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아요.
단점:
- 비싸다
같은 거리를 가도 볼트보다 비싸요. 그래도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큰 돈은 아니예요.
실제 택시비는 얼마? 볼트 vs 그랩
1. 볼트
치앙마이 올드타운 -> 치앙마이 기차역
- 탑승 시간: 30분
- 택시비: 80바트(3200원)
치앙마이 올드타운 -> 반캉왓
- 탑승 시간: 20분
- 택시비: 90바트(3600원)

2. 그랩
치앙마이 아디락피자 -> 마야몰
- 탑승 시간: 12분
- 택시비: 85바트(3400원)

방콕 카오산로드 -> 살라댕
- 탑승 시간: 21분
- 택시비: 216바트(8640원)
확실히 그랩이 좀 비싸긴 하죠? 같은 시간을 타도 택시비가 더 많이 나왔어요.
결론: 상황에 따라 선택하세요
볼트와 그랩, 각각 뚜렷한 장단점이 있어요. 제 경험상 이렇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볼트를 이용하되 [현금 결제] 선택 후 호출하기
이중 결제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어요. - 외곽 지역에서는 그랩 사용하기
비싼 대신 택시는 훨씬 잘 잡혀요.
볼트와 그랩 모두 설치해두고 그때그때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편안한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