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과일, 망고밖에 몰랐다면? 태국 과일 종류 18가지

태국에서 낯선 열대 과일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인데요. 태국에선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수박이나 파인애플 외에도, 로즈애플, 마리안플럼, 잭프루트 등 아주 다양한 과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태국 과일 종류 18가지를 소개할게요. 태국 과일이라곤 망고 밖에 몰랐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로컬 시장에서 과일을 살 때 큰 도움이 될거예요.

태국 과일 종류 18가지

🍎로즈애플: 1~4월

태국 과일인 로즈애플

태국어로는 촘푸라고 불러요.

수분이 많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진 과일입니다. 태국에서는 보통 설탕과 소금을 쳐서 먹는다고 해요.

아주 옅은 장미향이 나는 파프리카 맛.


🍐구아바: 1월, 7~12월

구아바

태국어로는 파랑입니다.

보통 소금, 설탕, 칠리를 섞은 가루를 뿌려 먹는다고 해요. 음료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호텔 조식 뷔페에 있는 녹색 주스는 대부분 구아바 주스라고 하네요. 노랗게 잘 익은 구아바는 향긋하고 달아요.


🍉수박: 1~4월, 11~12월


태국어로는 땡모라고 불러요.

태국 가면 많이 마시는 수박주스, 땡모반! 달고 맛있죠.


🍍파인애플: 1~2월, 12월

접시 위에 손질된 파인애플

태국어로는 사빠롯이라고 불러요.

태국이 세계에서 가장 파인애플을 많이 생산한대요. 태국 길거리 과일 카트에서 작고 동글동글하게 깎아낸 파인애플을 쉽게 볼 수 있죠.


🥭패션프루트: 1~2월, 7~12월

패션프루트와 패션프루트 주스

태국어로는 싸와롯이라고 불러요.

신맛이 강한 과일입니다. 태국에서는 신맛을 줄이기 위해 소금을 살짝 쳐서 먹는다고 해요.


🥭마리안 플럼: 2~4월

태국 과일인 마리안플럼

태국어로는 마프랑이라고 불러요.

망고 친척쯤 되는 과일입니다. 노랗게 잘 익으면 껍질째로 먹을 수 있습니다.

자두 질감에 망고 맛이 나는 과일이라고 해요.


🥭망고: 3~5월

잘 잘려진 망고

태국어로는 마무앙이라고 불러요.

망고는 더이상 말할 필요 없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과일이죠. 다만 제철이 3~5월이라서, 태국 여행을 가장 많이 가게 되는 건기(12월~2월)에는 맛이 완전히 들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아쉬워요.


🍐잭프루트: 3~6월

나무에 달려있는 잭프루트

태국어로는 카눈이라고 불러요.

두리안과 비슷하게 생긴 과일입니다. 두리안만큼은 아니지만 달달하면서도 살짝 특이한 냄새가 난다고 해요.


🍒리치: 4~5월

리치
ⓒflickr

태국어로는 린찌라고 불러요.

한때 뷔페 가면 많이 나와서 친숙한 과일이죠.


🍐두리안: 4~6월

두리안
ⓒflickr

태국어로는 투리얀이라고 불러요.

시장에 가보면 다양한 품종의 두리안을 볼 수 있어요. 구리구리한 향으로 유명한데요. 두리안 맛은 아보카도처럼 크리미한 질감에 고구마 같은 단맛이 납니다.


🥭용과: 4~10월

용과(드래곤프루트)

태국어로는 까오멍꼰이라고 불러요.

영어로는 드래곤 프루트라고도 부르는 그 과일입니다. 아주 희미한 단맛이 납니다. 흰색 과육이 익숙하지만 핑크색도 있습니다.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매력 있어요.


🍒람부탄: 5~6월

람부탄

태국어로는 응어라고 불러요.

리치와 비슷한 맛과 생김새입니다. 겉에 있는 털이 검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입니다.


🥭파파야: 5~6월, 11~12월

반으로 갈린 파파야와 잘 손질해서 썰은 파파야

태국어로는 말라꺼라고 불러요.

쏨땀이 바로 덜 익은 녹색 파파야를 채쳐서 만드는 요리죠.

잘 익은 파파야는 정말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신맛이 하나도 없어서, 과일을 좋아하지만 신맛에 약하다면 오렌지색 잘 익은 파파야를 강력 추천합니다. 태국 호텔 조식 뷔페 과일 코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스타프루트: 5~6월

스타프루트

태국어로는 마푸엉이라고 불러요.

자르면 이름 그대로 별 모양입니다. 신 맛이 강한 편입니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별 모양이 너무 예쁘지만, 예쁜 모양만큼의 맛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망고스틴: 6월

망고스틴 4개

태국어로는 망꿋이라고 불러요.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망고스틴. 마늘처럼 생겼는데 즙이 많고 달콤합니다. 보라색 안쪽 껍질에서 나오는 즙이 옷에 묻으면 잘 안지니까 조심하세요.


🥭롱간(Lamyai): 7~8월

롱간
ⓒflickr

태국어로는 람야이라고 불러요.

현지 시장에서 흔히 보입니다. 껍질을 손으로 벗겨서 반투명한 과육을 먹습니다. 과육은 단맛이 강하고, 안에는 까만 씨가 있어요. 그 씨 때문에 롱간(용안, 용의 눈)이라고 불립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고 해요. 치앙마이산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포멜로: 7~9월

포멜로

태국어로는 쏨오라고 불러요.

자몽과 비슷한 과일입니다. 속살은 보통 노란색이에요. 맛도 자몽과 비슷한데 좀 더 단맛이 납니다.


🍐커스터드 애플: 7월

커스타드애플. 석과라고도 부른다

태국어로는 노이나라고 불러요.

대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석가모니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석과라고도 불립니다.

씨가 많은 편이에요. 익힌 사과 같은 식감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입니다.

💡태국 과일 제철을 한눈에 확인하려면 아래 글도 확인해보세요.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