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이코노미 기내식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반 이코노미 기내식 후기 뿐만 아니라, 사전에 신청해야 하는 특별 기내식 후기도 있습니다. 제가 신청한 특별 기내식은 과일식과 저콜레스테롤식 입니다.
인천➞카타르➞파리, 바르셀로나➞카타르➞인천 편, 이코노미 기내식 후기라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카타르항공 이코노미 기내식 – 일반
1. 소고기찜/푸딩/마카로니 샐러드

오전 1시 30분에 인천공항 출발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였는데요. 첫 번째 기내식이 나온 시간은 새벽 2시 55분이었어요.
체감 상으론 이륙하고 얼마 안되서 나온 것 같았는데, 이륙 후 1시간 조금 넘어서 나왔네요.

소고기찜은 매우 부드러웠고 간도 딱 좋았어요. 따뜻한 쌀밥에 소고기찜, 백김치까지 완벽한 한 상이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푸딩은 탱글탱글한 그런 젤리같은 푸딩이 아니고요, 커스타드 크림을 떠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많이 달아서 몇 입 먹고 포기.
마카로니 샐러드는 모두가 아는 바로 그맛!
2. 오믈렛/요거트/과일

아침식사로 오믈렛 또는 와플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오믈렛을 선택했습니다.
무난무난한 아침식사였어요.
3. 초콜릿와플/요거트/과일

같이 간 친구는 아침식사로 오믈렛 대신 와플을 선택했는데요. 초콜릿 와플이 나왔습니다! 와플빵에 잼을 발라 먹는 메뉴일거라 예상했는데 뜻밖에 초콜릿이 듬뿍 뿌려진 와플이 나와서 좋았어요.
4. 보리죽(?)/파프리카샐러드/과일

기내식 뚜껑을 벗기고 이게 뭐야? 라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초록색 곡물 알갱이가 낯설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맛있었어요. 보리와 비슷하게, 탱글탱글 입안에서 터지는 식감이 좋은 곡물로 만든 죽입니다. 비행기에서 밥을 먹으려면 잘 안넘어갈 때도 많은데, 따끈해서 훌훌 넘어가더라고요. 기내식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될 때도 많은데, 이런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5. 치킨덮밥/푸딩/누들샐러드

카타르항공이 의외로 기내식 맛집이더라고요. 이 치킨덮밥은 살짝 매콤한 중국식 덮밥 같은 맛인데, 맛있었어요.
푸딩은 역시 떠먹는 크림 같은 맛인데, 너무 달아서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카타르항공 이코노미 기내식 – 특별 기내식
카타르항공은 발권 후 특별 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여정마다 특별 기내식을 지정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기내식을 먹어볼 수 있어요.
특별 기내식을 신청했지만 막상 비행기에서 일반식이 먹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승무원이 특별 기내식을 줄 때 물어봐요. 특별식 가져왔는데 이거 먹을건지, 아니면 일반식 먹을건지요.
과일식

과일식 받고 조금 실망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과일 양이 적었고 종류가 다양하지 않더라고요. 쟁반 상단에 있는 컵과일은 일반식 식사에 나온 것과 같은 과일이예요. 즉 특별식으로 나온 과일은 일곱 조각이 전부….
일반식 먹으면 너무 더부룩할까봐 주문한건데, 과일식은 양이 적어도 너무 적었어요. 나중엔 배고프더라고요.
저콜레스테롤식
너무 실망스러워서 사진도 안찍은 저콜레스테롤식.
배추잎같은 생야채와 당근, 샐러리 같은 야채스틱 몇 개, 빵, 버터가 끝.
저콜레스테롤 재료로 만든 따뜻한 식사가 아니고 생식이 나오더라고요. 토끼밥 느낌….
게다가 야채가 싱싱하지 않고 말라 있어서 이게 맞나…? 싶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특별 기내식 총평:
특정 식품 알레르기가 있거나 어린이 기내식이 아니라면 그냥 일반식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