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여행을 앞두고 수영복은 가져가야 하는지, 옷을 벗고 다녀도 되는지, 문신이 있는데 들어갈 수 있는지, 이것 저것 궁금하시죠? 사소하지만 궁금한, 일본 온천 이용하는 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본 온천 이용 방법
수영복 필요할까?
문신 있어도 들어갈 수 있을까?
유카타는 옷 위에 입는 걸까?
일본 온천, 수영복 필요할까?
가져가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 온천 탕에 수영복 등 옷입고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들어갈 수 있는 온천이 드문 편이라서, 그런 곳은 대부분 수영복을 입을 수 있다는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옷을 다 벗고 탕에 들어갑니다.
수건을 두르고 탕에 들어가도 될까?
수건을 탕에 가지고 들어가는 것 역시 금지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몸에 수건을 두르고 탕에 들어가는 모습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해선 안됩니다.
탈의실에서 옷 벗고 다녀도 될까?
탕에서 나와 이동할 때는 중요 부위를 수건으로 가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일본 온천 여행, 문신(타투)이 있어도 괜찮을까?
문신이 있으면 입장을 거절하는 곳이 많습니다.
문신의 크기와 상관 없이, 아주 작은 패션 타투여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문신이 있어서 무사히 입장했더라도, 탕 안에서 누군가 문신을 보고 카운터에 항의하면 목욕 도중 쫓겨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은 문신에 매우 보수적인 나라거든요.
하지만 파스나 밴드로 가리면 괜찮은 곳도 있으니 온천에 미리 문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문의하기 번거롭다면 가족탕이나 대절탕을 이용하면 됩니다.
나도 수건을 머리 위에 얹어야 할까?
일본 온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가, 탕 안에서 머리 위에 수건을 얹고 있는 모습입니다.
꼭 머리 위에 얹어야 하는 건 아니고요, 이유가 있습니다.
수건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 수건은 이동할 때 몸을 가리는 용도로 쓰기도 하고, 몸을 닦는 용도로 쓰기도 합니다.
건강상의 이유도 있는데요. 입욕 중 갑자기 체온이 올라가서 현기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유카타 차림으로 돌아다녀도 될까?
보통 호텔에는 샤워 가운을 입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주의문이 있는데요. 온천 료칸에서는 유카타를 입고 다녀도 됩니다. 유카타를 입고 료칸 주변을 산책하거나 식사를 해도 괜찮습니다.
유카타는 속옷 벗고 입는걸까?
유카타는 속옷 위에 입으면 됩니다. 여자라면 브라와 팬티 위에 입으면 됩니다. 좀더 편하게 브라탑 위에 입는 사람도 많아요.
유카타를 입을 땐 왼쪽이 위로 가도록 입습니다. 오른쪽 깃이 위로 가는 건 장례식 때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