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지어진 방콕 신상 호텔,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에서 2박3일 숙박한 후기입니다.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의 장점은 신상 호텔다운 깔끔한 시설과 편리한 교통입니다. 객실 내 모든 가구와 비품들이 모두 새거인 티가 나더라고요. BTS 파야타이 역과 바로 연결되서 어디든 빠르게 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이 호텔의 단점은 파야타이 역 주변에 특별히 갈만한 곳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 밖에 호텔 조식과 수영장, 보증금, 주변 맛집 등등 찐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읽어보세요.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객실 보기
저는 가장 기본 방인 수페리어 파노라마 룸에 묵었습니다.
침대는 널찍하고 편안했어요.
커피 머신이 없었던 건 아쉬웠습니다.
물은 기본적으로 2병 제공되었는데, 호텔 앱을 통해서 계속 요청할 수 있어요.
샴푸와 바디워시는 통으로 제공됩니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없으니 세븐일레븐에서 소포장된 제품을 사오는 것이 좋아요.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조식
제철 과일,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에그 스테이션, 쌀국수 코너가 있었고요. 베이커리 코너도 충실했습니다.
그린 커리, 사테와 같은 태국 음식도 있었습니다.
가짓수가 정말정말 많아서 아침으로 이것저것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맛이 엄청나게 특별하진 않아요.
조식 제공 시간이 11시 30분까지라서, 늦잠을 자고 나서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좋았어요.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수영장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수영장은 총 2곳입니다. 메인 수영장은 22층이고 그보다 작은 규모의 수영장이 37층에 있습니다.
메인 수영장은 나무가 심어져 있고 햇빛이 잘 들어서 밝은 분위기예요. 대부분 이곳을 이용합니다. 바로 옆에 바 및 레스토랑이 붙어 있어서 가벼운 스낵과 드링크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요.
37층에 있는 수영장은 인피니티 풀이에요. 물 안에서 방콕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메인 수영장보다 규모는 작고 조용합니다. 그늘이 져 있어 햇빛을 피하기 좋습니다. 선베드에 누워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낮잠을 즐기기 좋았어요.
객실에서 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조금 불편합니다. 37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5층 조식당 옆, 2층과 1층에 있습니다.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보증금
방콕 호텔에서는 체크인 시 대부분 보증금을 받아요.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 역시 보증금을 받는데요. 5만원권 1장도 보증금으로 받아줍니다. 바트 현금 환전을 따로 안해도 되서 너무 편했어요.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맛집
– 애프터유
이스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가 위치한 빌딩 1층에 망고 빙수로 유명한 애프터유가 있습니다.
손질한 과일도 판매하고 있어서, 여기서 과일을 사서 호텔 객실에서 먹으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 팩토리 카페
호텔에서 길을 건너면 팩토리 카페가 있습니다. 방콕에서 핫한 카페예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인데요. 방콕에서 마셔본 커피 중 가장 맛있었어요.
이 카페는 볼 때마다 항상 줄이 길더라고요.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해요.
– 시암 파라곤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는 BTS 파야타이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BTS 타고 2개 역만 지나면 바로 시암 파라곤입니다. 그래서 시암 파라곤 식당을 이용하기 매우 가까워요.
웰컴 드링크
특이하게 웰컴 드링크 쿠폰을 줍니다. 그래서 숙박 기간 중 아무때나 마실 수 있어요. 체크인할 때 바로 마시지 않아도 되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더라고요.
저는 게으름 부리다가 체크아웃하고 마시러 갔습니다.🫠
22층 바에서 마실 수 있어요. 메뉴판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논알콜 칵테일인 파인애플 & 레몬 민트 티를 마셨어요. 상큼하고 시원한 동남아의 맛이었습니다.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룸서비스 후기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 체크인 시 호텔 앱을 깔도록 안내받아요. 추가 어메니티 요청이나 룸서비스 요청은 모두 앱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주문안해도 되서 정말 편했어요. 주문이 잘못 들어갈 우려도 없고요.
무삥이라고 하는 돼지고기 꼬치와 어린이용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룸서비스 결제는 앱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체크아웃할 때 한꺼번에 계산해요.
따끈하게 배달된 룸서비스.
무삥이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소스가 완전 킥.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어린이용 볶음밥을 주문했는데요. 양도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이 링크로 예약 시 수수료를 지급받아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