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해리포터 투어 스팟 4곳 정리

에든버러는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가야할 도시입니다. 도시 구석구석 해리포터 모먼트가 가득해요. 작가 조앤 롤링이 에든버러에 살면서 영감을 받은 곳들도 많습니다.

해리포터 팬으로서 에든버러 해리포터 투어로 다녀온 4곳을 소개합니다.

1. 에든버러 성과 로얄 마일

로얄 마일은 에든버러 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의 올드 타운인데요. 순식간에 중세 시대로 타임 워프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둑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정말 해리포터 이야기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아서 그냥 걷기만 해도 재밌었어요.

어느 가게에 가도 해리포터 관련 상품을 찾아볼 수 있어서 덕후라면 지갑을 잘 간수하시기 바랍니다😂

로얄마일의 올빼미
갑자기 나타난 올빼미 아저씨

헤드위그는 (당연히) 아니지만 해리포터 분위기 제대로 나는 거리에서 올빼미를 만나니 진짜 설레고 감탄사밖에 안 나왔어요. 요청하면 장갑을 끼고 손 위에 올빼미를 올려볼 수 있는데요. 사진 속 꼬맹이 너무 부럽네요. 나도 해볼걸🥲

그린고트 저금통

보자마자 “미친!” 이라고 육성으로 뱉을 수 밖에 없었던 저금통. 그린고트 도깨비로 저금통을 만들다니 천재들….


에든버러 성은 호그와트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내부 관람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입장료도 있어요.

성 내부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역사 및 관련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적인 모먼트를 원한다면 굳이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보다는 에든버러 성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에든버러 성 전경
에든버러 성

💡팁: 에든버러 성 뷰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바로 Waterstones 서점 카페입니다. 이곳은 에든버러 올드타운의 중심가인 princes street에 있어요.

서점 꼭대기 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에든버러 성이 정면으로 보여요. 절벽 위의 성이 마치 호그와트 같아서 너무 설렜어요.

사진 꿀팁이라면, 서점이 닫기 1시간 전쯤에 가는 거예요. 그때는 카페가 문을 닫아서 손님이 없거든요. 그러면 에든버러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아요.

📍Waterstones – 위치

에든버러 Waterstones 서점 카페에서 본 에든버러 성
Waterstones 카페에서 본 에든버러 성

2. 빅토리아 스트리트

빅토리아 스트리트는 다이애건 앨리의 모티브가 된 곳이죠. 해리포터 팬이라면 거리에 딱 들어서자마자 아! 할거예요.

해리포터 다이애건 앨리 모티브가 된 에든버러 빅토리아 스트리트
빅토리아 스트리트

빅토리아 스트리트 40번지에서 이런 표지를 볼 수 있었어요.

빅토리아 스트리트 40번지

“Founded in 1873, ROBERT CRESSER’s BRUSH SHOP occupied No.40 for 131 years. Harry Potter fans believe this magical street gave J.K Rowling the vision for Diagon Alley. With original Victorian fixtures full of dusty boxes and broomsticks – was this little shop the inspiration for Olliv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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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에 문을 연 로버트 크레서의 브러쉬 숍은 131년 동안 40번가에 자리했습니다. 해리 포터 팬들은 이 마법의 거리에서 J.K 롤링이 다이애건 앨리에 대한 비전을 얻었다고 믿어요. 먼지 쌓인 상자와 빗자루로 가득한 빅토리아 시대 오리지널 비품이 가득한 이 작은 가게가 올리밴더스에게 영감을 주었을까요?


읽기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현재 이 자리에는 각종 해리포터 굿즈를 파는 샵이 있습니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꼬옥! 가보세요. 아마 한번 들어가면 가게에서 빈손으로 나오기 쉽지 않을 거예요. 전 경고했어요…ㅋㅋㅋ

📍Museum Context: Retailer of Harry Potter Merchandise위치

빅토리아 스트리트에 있는 해리포터 기념품점
Museum Context

3.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야드

(Greyfriars Kirkyard)

에든버러의 한 묘지 비석에서 해리포터 등장 인물들 이름을 따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거기가 여기예요!

톰 리들 등등의 이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팁✨ –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 가보면 대부분 해리포터 관련된 곳입니다:)

에든버러 해리포터 무덤 톰 리들
Thomas Riddell의 묘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해리포터와는 관련이 없지만, 주인의 무덤을 14년간 지킨 것으로 유명한 충견 보비도 여기에 묻혀 있습니다. 묘지 앞에는 보비의 동상이 있는데요. 이 동상의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코만 반질반질합니다.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야드(에든버러 해리포터 묘지) – 위치

4. 엘리펀트 하우스

조앤 롤링이 이곳에서 해리포터를 집필한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몇년 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계속 닫혀 있었는데요. 최근에 위치를 옮겨서 재오픈했습니다. 건물 외관에는 해리포터가 태어난 곳(birthplace of Harry Potter)이라고 자랑스럽게 쓰여 있어요.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야드와 가깝습니다.

📍엘리펀트 하우스 – 위치

the elephant house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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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는 위스키도 유명해요😉

👉에든버러에는 30파운드에 조니워커 위스키 칵테일 3잔을 마실 수 있는 투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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