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코브 룸서비스 프라이드 치킨윙, 치즈떡볶이

아난티코브는 외부 식당에서 식사하기에 참 귀찮은 위치입니다. 그래서 한번쯤 룸서비스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너무 비싸진 않을까, 맛이 있긴 할까, 여러 가지가 궁금하실 거예요.

아난티코브에서 룸서비스 시켜본 후기와 간략한 이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가 시켜본 메뉴는 프라이드 치킨윙과 감자튀김, 치즈떡볶이와 튀김 이 2가지 메뉴입니다.

콘텐츠

메뉴 1. 프라이드 치킨윙과 감자튀김

이 메뉴, 안주로 적극 추천합니다.

겉에 발라진 소스가 살짝 달콤하면서 짭짤하면서 맛있어요.

양은 딱 2인분이에요.

야채스틱은 샐러리, 당근입니다. 소량이지만 아이올리소스에 찍어먹으니 상큼하니 좋더라고요.

양도 적당하고 맛있어서 32,000원이 적당한 가격으로 느껴졌어요.

객실에서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한 끼로 추천합니다.

의외로 치즈가 풍성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부산식으로 굵은 가래떡이 통으로 들어 있는 스타일이에요. 밀떡파에겐 아쉽습니다.

그다지 맵지 않고 단맛이 강한 떡볶이예요. 자극적인 맛이 아닌 순한 맛입니다.

부산이라서 그런가, 떡볶이 안에 들어있는 어묵이 참 맛있더라고요.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어묵도 들어 있는데, 이게 진짜 별미예요. 따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요. 한 입 베어물면 치즈가 주루룩 흘러나옵니다.

전 떡볶이보다 튀김이 더 맛있었어요. 기대하지 않았던 고추 튀김이 아주 맛있더라고요. 안에 소가 들어 있는 스타일인데, 아주 꽉꽉 실하게 차 있습니다.

떡볶이 세트는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입니다.

아난티 앱에서 주문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이 메뉴를 클릭하면 <펜트하우스 숙박 고객만 주문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뜰 겁니다. 그러나 프라이빗 레지던스에서도 주문 가능했으니 참고하세요.

브로슈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웹페이지에서 주문할 수도 있어요. 객실 내 브로슈어에 Baedal이라고 쓰여있는 메뉴가 있는데, 그게 바로 룸서비스입니다.

주문하고 음식이 객실로 배달될 때까지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포장 용기에 담겨서 배달되기 때문에, 빈 그릇을 따로 수거하지는 않습니다. 객실 내 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계산은 체크아웃 때 한꺼번에 합니다.

프라이드 치킨윙과 감자 튀김 – ⭐⭐⭐⭐⭐

치즈떡볶이와 튀김 – ⭐⭐⭐

맛있는데다 호텔 룸서비스치고 적절한 가격대여서 호캉스를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쯤 주문하셔도 괜찮습니다. 특히 치킨윙은 안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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