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플라멘카 호스텔(La Flamenka Hostel)
🗺️위치 – 구글맵에서 보기
💰가격 – 1박 80유로
건물 2층에 있습니다. 해당 건물에 가서 초인종을 누르면 문을 열어줘요.
위치 최고!
제가 라 플라멘카 호스텔을 예약했던 건 위치가 너무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이에요.
세비야 대성당이 있는 구시가지까지는 걸어서 7분 거리이고요,
세비야 공항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2분 거리고요,
버스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7분 거리입니다.
저는 세비야에서 버스를 타고 그라나다로 이동했기 때문에 버스 터미널이 가까운 것도 꽤 중요했어요.
더블룸 – 이층침대 옵션은?
세비야 여행 일정에 임박해서 숙소를 예약했더니 <더블룸 – 이층침대> 라는 괴상한 옵션만 남았더라고요.
눈물 흘리면서 예약했는데 다행히 싱글 침대 2개짜리 방으로 배정해주셨어요.
한 방에 이층침대 1개가 놓여진 방과 싱글 침대 2개가 놓여진 방 이렇게 2가지 타입이 있는 것 같아요.
방은 스페인답게 색감이 화려합니다. 세비야가 플라멩고로 유명하잖아요. 거기서 영감을 얻었는지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과감한 색 조합이 이국적이었어요.
방에서 조금 낡은 티가 나긴 하지만, 침대는 편안하고 깔끔했습니다.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입니다. 화장실 칸 수와 샤워실 칸 수가 넉넉해서 어느 시간대든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에는 헤어드라이기도 있었어요.
너무너무너무 예쁜 테라스
객실에서 한층 올라가면 조리를 할 수 있는 공용 부엌이 있고, 그 옆에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이 테라스가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사방이 탁 트인 테라스에서 세비야 시내를 바라보며 밤에 맥주 한잔 하면 진짜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진짜 분위기 미쳤거든요.
아침에 먹을 거리를 준비하거나 호스텔에 조식을 신청해서 테라스에서 드셔보세요. 이 호스텔에 갔다면 테라스는 꼭 이용해봐야 해요. 사실 객실은 평범하지만, 테라스 때문에 이 호스텔 점수를 높게 주고 싶거든요. 낮과 밤 모두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꼭 두 번 올라가보길 추천해요.
바로 옆에 세비야 맛집이 있어요
바로 옆 건물 1층에 있는 DITALY는 세비야 최고의 피자 맛집이에요. 피자 도우를 선택하고, 토핑을 하나씩 골라서 얹는 방식입니다. 우리에게 낯선 주문 방식이지만 직원이 정말 친절해서 잘 알려줘요.
화덕에 구운 나폴리식 피자라서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정말 영원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치즈케이크도 무지하게 맛있다고 하니까 꼭 주문하세요.
남은 피자는 포장을 부탁하면 됩니다. 저는 포장한 피자를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어요.
라 플라멘카 호스텔 정리
세비야에서 적은 예산으로 좋은 위치에 있는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해요. 테라스는 꼭 가보세요!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피자 맛집 DITALY 가서 꼭 피자 드시고요 치즈케이크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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