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아난티에 있는 식당은 대부분 양식집입니다. 밥을 먹으려면 선택지는 단 하나, 일식집인 자색미학 뿐입니다.
자색미학은 모든 것이 비싼 아난티에서 그나마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2023년 6월에 리뉴얼 오픈해서 이전과는 메뉴가 다릅니다. 검색할 때 참고하세요.
이 글은 2023년 7월에 식사한 후기입니다.

이전에 목란이 있던 자리로 이전했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오션뷰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진정한 뷰 맛집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가운 녹차를 홀짝이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01. 자색미학 젠 정식
- 가격: 28,000
- 구성:
- 메인요리, 미소스프, 오히타시(일본식 나물반찬), 명란젓, 절임반찬류, 밥, 아이스크림

메인 요리는 매일 바뀝니다. 제가 갔을 땐 하루는 나가사키탕, 그 다음날은 돈까스였어요.
나가사키탕은 나가사키 짬뽕에서 면을 뺀 맛입니다. 안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어서 조개 발라 먹으랴, 새우 까먹으랴 바빴어요. 뽀얗고 진한 국물에 자꾸자꾸 손이 가서 싹 비웠습니다.
반찬 가지수는 적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식사 후에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제공됩니다.
저는 레몬 셔벗을 먹었는데, 상큼해서 좋았어요.
02. 카라이 돈코츠 라멘
- 가격: 18,000원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이름은 카라이(매운) 돈코츠지만, 그다지 맵지 않습니다. 라멘 맛집의 라멘을 기대하시면 안되고요, 깔끔한 맛입니다.
03. 후토마끼
- 가격
- – 5피스 20,000원
- – 10피스 40,000원


회와 야채, 밥을 두툼하게 말아냈습니다. 어찌나 두툼한지 한 입에 넣기 어려웠어요.
5개에 2만원이라니 너무 비싼거 아니냐 싶다가도, 입안 가득 후토마끼를 우물우물 씹으면 이게 바로 성공의 맛인가? 싶게 맛있습니다.
5피스가 1인분입니다.
✔️정리
- 자색미학 젠 정식 ⭐⭐⭐⭐
- – 한상차림을 먹고 싶다면
- 카라이 돈코츠 라멘 ⭐⭐⭐
- – 따끈한 국물을 먹고 싶다면
- 후토마끼 ⭐⭐⭐⭐⭐
- – 색다르지만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