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마이캣 유가와라는 고양이 덕후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특별한 료칸이에요. 귀여운 고양이와 하룻밤을 함께 보낼 수 있는 트라이얼 서비스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곳을 어떻게 예약하고 즐기면 좋을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마이캣 유가와라 예약 방법
마이캣 유가와라는 일본 숙박 예약 사이트인 자란넷에서만 예약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크롬의 웹사이트 번역 기능이 있으니 쉽게 예약할 수 있으니 걱정은 노노.
✔️자란넷에서 예약하는 방법:
- 자란넷의 마이캣 유가와라 예약 페이지(링크)로 들어갑니다.
- 가고 싶은 날짜와 인원 수를 선택하세요.
- 마음에 드는 방 타입을 고르세요.
만약 고양이를 방에 데려오고 싶다면 2층 방을 선택해야 합니다. - 예약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예약이 마무리 됩니다.
마이캣 유가와라 객실은 총 6개인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중 2층 객실 4개에서만 고양이를 데려오는 트라이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객실 층수는 자란넷 영문판이나 한국어판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우니 꼭 자란넷 일본어판 사이트를 이용하세요.
(이렇게 4개가 2층 객실로, 고양이 데려올 수 있음)
(여기는 1층 객실로 고양이 데려올 수 없음)
마이캣 유가와라 가격은 성인 2명 기준 1박에 17000엔입니다. 객실 내 화장실이 없는 방은 12000엔으로 조금 저렴합니다.
2. 마이캣 유가와라 이용 가이드
예약이 끝났다면, 이제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알아볼게요.
(1) 가는 법
도쿄 신주쿠 역 기준 2시간이면 갈 수 있어요. 기차를 타고 마나즈루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마이캣 유가와라는 걸어서 8분 거리에 있어요. 구글맵 기준 교통비는 편도 1690엔 듭니다.
(2) 체크인과 체크아웃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9시 30분
(3) 목욕 즐기기
아쉽게도 온천수는 아니지만, 목욕을 할 수 있는 대욕장이 있습니다.
(4) 식사
마이캣 유가와라는 식사를 제공하지는 않아요. 그 대신 외부 음식물을 반입할 수 있어요.
또는 료칸까지 배달해주는 초밥 가게와 피자 가게가 있어서 편하게 배달시켜 먹을 수 있어요.
3. 마이캣 유가와라에서 고양이와 하룻밤 보내기: 이용 가이드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하룻밤 집사가 될 수 있는 트라이얼(trial) 서비스✨ 때문인데요.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1) 진행 과정
- 처음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반드시 고양이 카페를 먼저 이용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나와 잘 맞는 고양이를 찾아야 해요.
- 트라이얼 시작 시간이 되면 직원이 고양이를 방으로 데려다 줘요.
-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귀여운 고양이와 재밌게 놀면 됩니다.
- 다음 날 아침 9시 전에 고양이를 캐리어에 넣어 리셉션으로 데려가면 서비스는 종료돼요.
(2) 이용 시간
- 시작 시간: 숙박 당일 오후 5시 30분
- 종료 시간: 다음 날 아침 9시
고양이를 데려오는 시간을 늦출 수는 있지만 너무 늦으면 고양이가 졸려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무리 늦어도 오후 9시 이전에는 고양이를 데려오는 게 좋아요.
(3) 요금
고양이 한 마리당 2400엔(세금 포함)
단, 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다면 고양이 카페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 고양이 카페 이용료가 별도로 발생합니다. 고양이 카페 이용료는 1시간에 700엔(숙박객), 1000엔(외부 손님)입니다.
마이캣 유가와라는 그냥 숙소가 아니라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에요. 푹신한 이불에 누워 귀여운 고양이들과 노는 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