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미술관이죠.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부터 그 유명한 <진주귀걸이소녀>까지, 친숙한 그림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미술관 입장료가 만만치 않은데요. 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어요. 바로 네덜란드 뮤지엄패스입니다.
네덜란드 뮤지엄패스란?
네덜란드 뮤지엄패스(Museumkaart)는 네덜란드 전역에 있는 500여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입장할 수 있는 이용권이에요. 암스테르담은 물론이고 로테르담, 헤이그, 우트레흐트 등 네덜란드 곳곳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일부 웹사이트에는 네덜란드 뮤지엄패스는 외국인에게 발급이 안 된다고 쓰여 있는데요. 이는 틀린 정보예요.
네덜란드 내에 주소가 없는 외국인 여행자는 임시 패스(a temporary Museum Pass)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임시 네덜란드 뮤지엄 패스(Temporary Netherlands Museum Pass)
- 유효기간: 31일
- 사용 가능한 횟수: 5번
- 발급 장소: 발급 가능한 미술관 목록 보기(안네프랑크하우스, 크뢸러뮐러 미술관, 마우리츠하위스,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반고흐 미술관 등)
- 가격: 성인 75유로, 18세 이하 39유로
주의해야 할 점은, 미술관에서 뮤지엄패스를 발급받으면 바로 이용횟수가 1회 차감된다는 거예요. 따라서 관람할 미술관에 가서 발급을 받아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네덜란드 뮤지엄패스로 방문 가능한 주요 박물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Rijksmuseum)
–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베르메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 <연애편지>를 비롯한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걸작들이 많아요.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 반 고흐의 팬이라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
– <꽃 피는 아몬드 나무>, <고흐의 방>, <노란 집> 등등 고흐의 유명 작품은 여기 다 있어요.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Mauritshuis)
– 그 유명한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소녀>가 있는 곳. 미술관 자체도 궁전처럼 예쁘니 꼭 가보세요.
크뢸러뮐러 미술관(Kröller-Müller Museum)
–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우체부 조셉 룰랭의 초상>,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등이 있어요.
안네 프랑크 하우스(Anne Frank Huis)
– ‘안네의 일기’로 잘 알려진 안네 프랑크가 숨어 지냈던 실제 장소입니다.
네덜란드 뮤지엄패스는 얼마나 비용을 아껴줄까?
네덜란드 뮤지엄패스가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 계산해 봤어요.
박물관 | 일반 입장료 | 뮤지엄패스 사용 시 |
---|---|---|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 €22.50 | €0 |
반 고흐 미술관 | €22 | €0 |
안네 프랑크의 집 | €16 | €0 |
크뢸러뮐러 미술관 | €13 | €0 |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 €19.50 | €0 |
총 비용 | €93 | €75 (패스 가격) |
절약 금액 | €18 |
주요 박물관 다섯 곳으로 계산해보니 뮤지엄패스가 확실히 경제적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마치며
빈센트 반 고흐, 베르메르, 렘브란트의 팬이거나 네덜란드 미술을 좋아한다면 네덜란드 뮤지엄패스를 꼭 발급받길 추천해요. 보다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