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에 있는 1성급 호텔인 Antares 후기를 남겨봅니다. Antares는 2인실 트윈을 1박에 약 36유로에 이용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호텔입니다. 그라나다 가성비 호텔을 찾고 계시다면 아래 후기를 참고해보세요.
Antares 장점
1. 위치가 정말정말정말 좋다
이 호텔의 최대 장점은 위치가 정말 좋다는 것입니다. Gran Via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바로 호텔이 있고요. 누에바 광장, 비브 람블라 광장, 그라나다 대성당 등 주요 관광 스팟이 모두 도보권입니다. 골목 건너편에 바로 타파스바들이 모여 있어 밤에 한 잔 하고 귀가하기도 매우 좋은 위치입니다. 그라나다 공항 버스 정류장이 호텔에서 도보 2분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2. 직원이 친절하다
직원이 굉장히 친절합니다. 체크인 할 때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친절하게 도시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그라나다 시티맵을 주면서 주요 명소를 콕콕 찝어줘요. 그라나다 맛집과 가볼만한 타파스바도 모두 추천해줍니다.
3. 시설이 깔끔하다
저는 2인실 트윈, 공용 욕실을 이용했는데요. 객실도 깔끔했고 공용 욕실 및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한 층에 공용 욕실은 2개인데요. 누가 먼저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복도에는 전자레인지가 한 개 있어서 야식으로 라면을 먹을 수도 있었어요.
Antares 단점
1. 밤에 다소 시끄러울 수 있다
낮에는 큰 장점이었던 위치가, 밤에는 단점으로 변합니다. 주위에 타파스바가 많아서 밤늦게까지 시끄러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안쪽에 있는 방을 배정받으면 밤에 조용하다고 합니다. 체크인 할 때 조용한 방으로 달라고 요청해보세요.
2. 건물 현관문이 잘 안 열린다
체크인할 때부터 설명을 들었던 건인데요. 이 호텔은 건물의 일부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오래된 건물 현관문이 다 그러하듯 열쇠로 열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도어락을 사용해서 그런지 익숙치가 않더라고요. 문이 정 안 열릴 땐 초인종을 누르면 리셉션에서 열어줍니다.